손안에서 `IT 세상` 열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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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7 22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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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는 그동안 세계 휴대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매출부문에서 2위, 판매대수에서 3위 등을 기록해 노키아에 이은 세계 휴대폰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.
▲가격은 기존 휴대폰이나 PDA보다 약간 높은 선인 99만원대로 생각하고 있다.
이미 해외의 경우 버라이존에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스프린트에도 공급하는 등 미국의 책략적 제휴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노키아와 협력해 이 부문 시장에 파고든다는 책략이다. 국내의 경우도 이동통신 3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자사 유통망도 활용, 제품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책략이다.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발표를 계기로 북미시장은 물론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, 이 부문 시장의 30% 가량을 선점한다는 책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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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사업책략 및 전망=삼성전자는 앞으로 이 제품을 포스트 휴대폰 책략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. 그동안 PDA나 휴대폰은 운용체계(OS)를 갖춘 단말기상에서 익스플로러 화면 등을 온전히 구현할 수 없었다.
이번 제품 개발을 지휘한 삼성전자 김행우 상무는 “올해 지능형 복합단말기시장은 전체 휴대폰시장의 3% 가량을 차지하고 오는 2006년께는 13% 가량을 점유할 것이라는 것이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분석”이라며 “삼성전자는 오는 2006년께 이 부문 시장의 30% 가량(약 2억대)을 차지할 것”이라며 낙관적인 기대감을 표시했다.
―제품의 로드맵은.
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는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과 국내영업사업 부문의 이현봉 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품설명회를 갖고 이번 제품에 대한 회사 측의 기대감을 보여줬다. 이 사장을 만나 이번 제품에 대해 들어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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―이번 제품의 전망에 대해.
다. 따라서 이번 제품은 포스트 휴대폰·PC 제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. 이 제품의 경우 특히 휴대폰·TV·PC·디지털카메라·캠코더·내비게이터·MP3플레이어·무전기 등 각종 기능을 하나의 모바일 단말기에 집약해 탑재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컨버전스 첫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. 하반기 이후 휴대성이냐, 화면의 크기냐 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고려한 모델 6, 7종을 추가로 내놓아 세계 유수의 다른 경쟁사가 쫓아오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. 또 그래서 삼성전자가 책략제품화하겠다는 것 아닌가.
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총괄 이기태 사장은 이례적으로 이날 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제품과 관련, “향후 유비쿼터스시대에는 삼성전자의 MITs가 모든 전자기기의 허브가 될 것”이라고 주장했다. 앞으로 성능을 더 보완하고 킬러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환경만 따라주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특히 이번 제품은 그동안 다른 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포켓PC 운용체계(OS) 기반의 3.5인치 고화질 TFT LCD 대화면을 구현했다는 점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기기를 한 개의 단말기에 구현한 디지털컨버전스 대표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향후 책략을 가늠해볼 수 있다. 무엇보다도 휴대폰·TV·PC·디지털카메라·캠코더·내비게이터·MP3플레이어·무전기 등 각종 모바일 기능이 집약된 지능형 복합단말기라는 점이다. 이를 위해 해외사업자와 시장의 요구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(MS)·팜·심비안·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.
―이번 제품의 특징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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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인터뷰-삼성전자 이기태 사장
―가격 및 제품의 확장성에 대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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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박승정기자 sjpark@etnews.co.kr>
▲현재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복합단말기로는 MITs M400이 첫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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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MITs M400 같은 첨단 지능형 복합단말기는 다가오는 유비쿼터스시대의 허브가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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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제품 발표 배경과 의미=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포스트 휴대폰·PC 책략을 지능형 복합단말기로 수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. 확장성의 경우는 cdma 1x는 물론 GSM·WCDMA·와이파이(휴대누리망 ) 등 모두 지원할 계획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. 하지만 휴대폰 성공 이후 책략 부재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의식, 이번 제품을 대대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첨단 단말기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한 셈이 됐다.
▲3.5인치 대화면을 무리없이 구현한 첫 제품이라는 점이다.